한국일보

부산영화제 관객 손끝에 한국영화 운명 달려

2010-10-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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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틀째인 9일 해운대 일대에서는 굿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기념식과 영화 감독, 배우의 무대인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기념식 =

0...영화 합법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공동위원장 안성기, 박중훈)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백사장 야외무대에서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배우 박중훈은 "관객 여러분이 클릭하는 손 끝에 영화의 운명이 달렸다"면서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지 말라는 게 아니라 보시되 합법적인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무려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굿 다운로더가 되겠다는 서약을 한 것이 큰 성과"라면서 "많은 배우가 좋은 일을 위해 뜻을 합해 극장에 나가는 광고를 찍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아직 굿 다운로더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속으로 굿 다운로더가 되겠다고 맹세해주셨으면 한다"면서 "예전의 영화계 현안이 스크린쿼터였다면 지금의 현안은 굿 다운로더"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영, 손예진, 김윤진도 참석해 팬들과 게임도 즐기면서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문화를 정착시켜나가자고 영화팬들에게 호소했다.


= 日 배우 아오이 유우 높은 인기 =

0...일본 영화 ‘번개나무’의 히로키 류이치 감독과 배우 아오이 유우, 오카다 마사키가 8일 오후 해운대 백사장 야외무대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청순한 외모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오이 유우는 이날도 무대를 둘러싼 500여명의 팬들로부터 큰 환호성을 받았다. 그가 이따금씩 고개를 돌릴 때마다 팬들은 함성을 지르면서 즐거워했다.

한국말로 인사를 한 그는 부산영화제 방문이 세번째라면서 "다시 한번 영화제에 초대받아 영광이다. 영화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영화에 대해 "불행한 소녀와 무사가 만나는 슬픈 러브스토리다. 액션도 조금 섞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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