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니 킴’할리웃 패션 아이콘 부상

2010-10-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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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위크서 호평
로리스 디란과 함께
콜래보레이션 슈즈 출품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 킴’(Jinny Kim)이 할리웃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지니 킴이 지난 뉴욕 패션위크에서 뉴욕의 유명 디자이너 로리스 디란(Loris Diran)과 함께 콜래보레이션 슈즈를 선보여 로리스 디란 컬렉션에 특별함을 더했으며, 이날 쇼에 참석한 패션계 인사들과 할리웃 셀러브리티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1970년대 수퍼모델로 활동하다가 럭서리 마케팅 홍보회사의 CEO로 활동하고 있는 데비 딕슨, 모타운의 R&B 싱어 캣 드루나 등은 지니 킴의 컬렉션에 환호를 보냈고, 2010 미스 US 리마 파키는 지니 킴 2010 S/S 컬렉션 슈즈를 신고 패션쇼를 찾아 지니 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매 시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의 슈즈로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의 명성을 쌓고 있는 지니 킴은 이번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성공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확인시켰다.

지니 킴 디자이너는 뉴욕 패션스쿨 FIT를 졸업하고 에르메네질도 제냐, 유지니아 킴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디자이너 마인드와 상업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브랜드 ‘지니 킴’을 런칭해 한국 압구정 매장을 통해 슈즈시장에 뛰어들었다. 2008년 노스트롬의 살롱 라인과 로버슨 블러버드의 부틱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지니 킴 슈즈는 빈티지 할리웃 스타일이라는 뉴 트렌드를 제시하며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 1930년대와 50년대 등의 보그, 바자와 올드 할리웃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그 당시 유행했던 라인과 소재 컬러 등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세련되게 표현됐으며, 에메랄드그린 루비퍼플 등 주얼리 컬러의 새틴 펌프스가 대표적인 스타일이다.


2011 뉴욕 패션위크 봄/여름 컬렉션에 선보인 지니 킴 슈즈.


지니 킴 슈즈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이브’ 라잇 핑크 컬러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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