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말리 MD지사, 상공업계 지도자 모임서 발표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내년도에는 세금이나 수수료 등 각종 세제를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29일 프레더릭 카운티의 상공업계 지도자(Frederick Rotary members)들을 만나 내년도 예산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말리 주지사는 이날 또 지난 4년 동안 정부 지출을 줄이고 민관 협력 관계(public-private partnership)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향후 메릴랜드의 발전을 위해 기타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이날 40분 간의 연설 시간 중 반 이상을 이들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답변하는데 할애하는 등 여론 수렴에 관심이 높았다. 오말리 주지사는 사업, 도박, 세금, 주정부 지원금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이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내년도 세금 인상과 관련한 오말리 주지사의 이번 방침은 알코올 세금 인상안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소개됐다.
오말리 주지사는 알코올 세금 인상안을 자신이 제안하고 추진하고 있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이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며 주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2007년 특별 회기에서 여러 가지 세금 인상을 제안하면서 알코올 세금도 올리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알코올 세금 인상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정치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말리 주지사는 내년도 세금 인상안은 고려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결코 세금을 올리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거짓된 약속(phony pledge)”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