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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크게 오른다

2010-09-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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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일원 내년 8.7%…5년래 최대폭 인상 전망

건강보험 개혁법의 영향으로 내년 뉴욕일원 건강보험료가 5년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컨설팅 전문업체 휴잇어소시엇츠사가 2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도 뉴욕시민 1인당 연간 평균 건강 보험료는 현재 평균 9,520달러에서 1만5,32달러로 8.7%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직장인 건강보험료는 12%가량 오르면서 직원 1인당 연간 보험공제액은 현재 평균 3,936달러에서 4,427달러로 뛸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시의 평균 건강보험료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8.1%가 오른 바 있다.
조사 업체측은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신규직원 고용을 기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돼 과로 등으로 의료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을 보험료 인상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적어도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사결과는 휴잇 어소시엇츠사가 전국 350개 대기업과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추이 등을 종합해 내년도 보험료 인상폭을 추산한 것이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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