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들이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에 해당하는 공복혈당 장애, 혹은 대사증후군을 겪지만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기 전까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 시 아침에 혈당을 쟀을 때 100~125mg/dL 인 경우에 해당한다. 당뇨병 전 단계 역시 최대한 관리해야 제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전단계의 위험요소를 체크해 본다.
#체중=과체중은 당뇨병 전단계의 ‘넘버 원’ 위험요소.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온다.
#운동부족=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앉아만 있는 생활 역시 당뇨병 전 단계를 부를 수 있다. 몸을 자주 움직여 주어야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계를 예방할 수 있다.
#나이=45세 이후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에 진단받는 경우가 높다. 운동부족에 근육량도 적고, 체중은 늘어나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족력=부모나 형제, 자매 중 당뇨병 경력이 있다면 당뇨병 전 단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인종=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칸 인디언 등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 전 단계에 걸릴 위험이 다른 인종에 비해 높다.
#임신성 당뇨병=9파운드(4.1kg) 이상 과체중 신생아를 낳은 임신부는 당뇨병에 걸리기 쉬우며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할 수 있다. 임신 후 철저한 체중관리와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수면 부족=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경우 당뇨병 전 단계 혹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콜레스테롤=고혈압으로 진단받은 경우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35mg/dL 이하, 중성지방은 250mg/dL 이상은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위험요소에 해당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 시 혈당이 100~125mg/ dL 인 경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