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낫소 카운티 보건국은 10일 노스 헴스테드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노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한 달 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망자는 그동안 고열과 쇠약 증세,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사망한 것이다.앞서 지난 2일에는 역시 노스 헴스테드 지역에서 80세 노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유사 증세를 보이다 결국 숨졌다.

올해 들어 낫소 카운티에서는 34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136곳의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11년래 가장 많은 것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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