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암환자들에 도움됐으면...”

2010-09-11 (토)
크게 작게

▶ 암협회 아시안지부, 암환자 가이드 한국어 책자 발간

유방암과 대장암, 폐암 등 각종 암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치료법 등을 담은 암환자 가이드 한국어 책자가 발간됐다.

미국암협회 아시안지부(지부장 밍더 장)가 10일 발간한 한국어 암환자 가이드는 미 암협회의 암환자 가이드를 8명의 암 전문의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유방암과 ▶대장암 ▶비소세포형 폐암 ▶소세포형 폐암 등 암 종류에 따라 4권으로 구성됐다. 각 책자에는 해당 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위협 요인 및 예방, 진단, 치료 옵션, 임상 실험 옵션, 보안 및 대안 치료법, 치료 후 조치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암환자 중 책자를 원할 경우 미 암협회 아시안 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김기라 암환자 및 가족서비스담당자는 이날 열린 책자발간 기념 기자회견에서 “암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는 많지만 막상 암 환자를 위한 책자는 많지 않다. 또 영어로 돼 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번에 한국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책자 발간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미 암협회는 앞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cancer.org)에 PDF 포멧으로 책자를 업로드해 온라인을 통해서도 한국어 가이드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718-886-8890 <서승재 기자>
미암협회 아시안지부 관계자들이 10일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어 암환자 가이드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