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추천·불만의견 검색후 계약을”

2010-09-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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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주택 리모델링 업체 선택

한때 주택 리모델링 분야가 전자 상거래 산업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한 분야였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조금 주춤해졌지만 주택 리모델링 관련 웹사이트 사용자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클릭 한번으로 주택을 개량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들 웹사이트가 편리할 때도 있지만 간혹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도 한다. 리모델링 업체를 연결해 주는 웹사이트에 실린 리뷰를 믿을 수 없고 때로는 주문한 자재가 예정일 보다 늦게 도착해 전체 리모델링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한다. 이같은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CNN 머니가 최근 믿을 수 있는 리모델링 관련 웹사이트들을 소개했다.

◇ 앤지스리스트(Angieslist.com): 리모델링 업체 검색

리모델링 업체를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 중 이용자들이 업체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웹사이트가 그래도 믿을 만하다. 추천 및 불평사항 등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사용하라고 CNN 머니는 추천한다.

하지만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사용 후기를 제한 없이 수차례씩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리가 소홀한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특정 리모델링 업체 관련인이 웹사이트에 들어와 좋은 글만 올리면 소비자들은 현혹되기 쉽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앤지스리스트닷컴은 회원의 크레딧카드 정보를 사용해 웹사이트 이용자가 중복해서 글을 올리는 것을 제한한다. 월 5달러씩의 사용료가 부과되는 반면 엄격한 운영 방식으로 비교적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CNN 머니에 의해 리모델링 업체 검색 때 유용한 웹사이트로 추천됐다.

◇ 컨트랙터체크닷컴(contractor check.com): 리모델링 업체 점검

리모델링 업체에 대한 검색을 마쳤으면 선정한 업체를 점검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업체를 점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해당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연락해 문의해 볼 수도 있고 업체가 리모델링을 실시한 주택을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직접 발로 뛰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방법이지만 컨트랙터체크닷컴을 방문하면 업체 점검 작업이 한결 수월해진다.

개인 신용평가기관으로도 잘 알려진 익스피리언이 운영하는 컨트랙터체크닷컴에서는 해당 업체의 자격증 여부, 보험소지 여부, 파산 기록, 법정소송 기록, 업주의 범죄 기록, 린 설정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사용료는 13달러이다.

◇ 리모델링 자재 주문 웹사이트

건축자재 관련 대형 할인점 홈디포(HomeDepot.com)나 로우스(Lowes.com)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들도 리모델링 자재 주문에 유용한 웹사이트로 추천됐다. 약간 고급스런 자재를 선호한다면 부틱 제조업체인 비드보드(BeadBoard.com)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자재별로는 상하수도 관련 자재를 취급하는 eFaucets.com이나 타일류를 취급하는 TileShop.com 등도 CNN 머니가 추천한 웹사이트들이다. 이들 웹사이트들에서 취급되는 제품은 대부분 매장의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데 CNN 머니에 따르면 평균 10%에서 5 0%까지 저렴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리모델링 자재들이 가격은 저렴한 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운송 때 파손이 발생할 수도 있고 때로는 제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

<준 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