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용성형 코너 - 잘못된 성형의학 상식

2010-08-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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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하면 웬만한 문제는 다 고칠 수 있다” 레이저가 의학에 대두된 지 특히 성형의술에 사용한지는 거의 20년이 되어간다. 물론 다른 의학문제도 레이저의 발달로 많이 손쉽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레이저도 하나의 의료기구이다. 의사가 사용하는 의료기구인 것이다. 그 효능이 보다 탁월하고 환자나 의사에게 문제를 고치는데 훨씬 용이하게 쓸 수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완전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효능별로 레이저를 설명하자면 조직을 태워서 크기를 줄일 수가 있고 잘라낼 때보다는 훨씬 출혈이 적고 시간도 덜 들고 통증도 적을 뿐이다. 피부의 점도 혈관 때문에 생긴 것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관 반점을 줄이고 색소반점은 색소를 파괴시킴으로써 색을 엷게 하고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를 얇게 태워 그 밑에 피부를 재생시킴으로써 주름이 적어지는 것이다.

방광이나 장 안에 있는 병변이나 뇌종양 등 모든 조직을 옛날보다 레이저로 쉽게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완치시킨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태우다보면 덜 태울 수가 있고 색소도 파괴가 덜 될 수도 또 더 많이 될 수도 있다. 레이저라고 너무 큰 기대는 할 수 없는 것이다.


(213)487-6000


원 종 만 <타운미용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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