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불량 문제 해결될 때까지 ‘아이폰4’ 구매 추천 불가
2010-07-14 (수) 12:00:00
애플 아이폰4의 수신감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쇄도하는 가운데 미국의 공신력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수신불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구매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실험 결과 수신강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아이폰4의 왼쪽 아래 테두리(안테나) 부분을 손가락 등으로 접촉하기만 해도 연결이 끊어질 정도로 수신율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며 “아이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라면 이전 모델인 아이폰3GS를 사는 게 낫다”고 권유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같은 조건에서 아이폰3GS를 포함, AT&T를 통해 출시된 다른 스마트폰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지만 아이폰4와 같은 수신불량을 일으킨 기종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리포트는 아이폰4가 날렵한 디자인, 우수한 비디오 카메라, 늘어난 배터리 수명, 화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점 등 때문에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애플이 안테나 결함을 영구적이고 추가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까지 구매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