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이어티 오브 휴먼 리소스 조사
▶ 고용주 60% “크레딧 점수 확인하겠다”
대졸자를 포함한 구직자들에게 크레딧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사이어티 오브 휴먼 리소스(Society of Human Recours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용자의 60%가 직원 채용시 지원자의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3년전에는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 43%였고, 10년전만 해도 불과 25%에 불과했다.
크레딧 스코어는 특히 은행, 파이낸스, 회계 관련 직종과 정부기관에 지원할 때 중요성이 커진다.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한 후 뉴욕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박세연씨는 “ 졸업한 선배로부터 평소에 렌트 및 각종 고지서 납부를 미루지 말고 카드 연체 등에 조심하라고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용인들은 “학점, 사회활동, 전 직장에서의 평가 등과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자질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건강 문제, 이혼 등의 가정적인 문제, 경제 침체로 인한 해고 등으로 크레딧이 나빠진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이 꼭 업무상 결격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시각이다.
구직전문 사이트 커리어빌더 닷컴은 “크레딧 점수는 모든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같은 조건의 여러 지원자들이 있을 때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며 “하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의 크레딧이 나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커리어빌더는 우선 지원서를 내기 전에 반드시 자기의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있을 경우 ‘Federal Trade Commission’ 웹사이트에 들어가 꼼꼼히 정정할 것. 만약 스코어가 나쁠 경우 고용자가 점수만으로 평가하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사유서를 작성해 설명할 것 등을 조언했다.
한편 고용자들이 만약 크레딧을 이유로 불합격시킬 때는 반드시 그 이유를 지원자에게 밝히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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