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83개 은행 파산

2010-06-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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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IC, 작년보다 2배이상 늘어

올해들어 파산한 미국 은행이 83개를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네바다 리노에 거점을 둔 네바디 시큐리티 은행의 파산으로 이 은행의 자산 4억8,000만달러와 예금 4억7,980만달러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83개 은행이 파산한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개의 은행이 문을 닫은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07년에는 3개, 2008년에는 25개의 은행이 각각 파산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은행 파산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은행의 파산이 늘어난 이유는 대출 부실화와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의 자금상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FDIC는 지난해 40개 은행의 파산으로 300억달러의 예금보험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부동산 담보대출의 연체가 계속됨에 따라 지방 중소은행의 파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은행 파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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