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각종 수수료 수익 42%나 껑충
2010-05-05 (수) 12:00:00
비행기 안에서 베게 하나, 물 한잔까지 돈을 내야 하는 고객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각종 수수료(fee)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국은 지난해 항공사들의 각종 수수료 수입이 2008년에 비해 42%나 늘어난 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2008년 유가급등 시기에 도입된 수화물에 대한 수수료다. 수화물외에 예약 변경, 애완동물 동행, 마일리지 사용 등에 부과된 수수료도 주요한 수입원으로
나타났다.
델타 항공이 가장 많은 16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아메리칸 에어와 US 에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사우스웨스트가 4위였고 3일 합병을 발표한 유나이티드는 6억1,950만달러, 컨티넨탈 항공은 5억3,970만달러로 5위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소항공사인 스프릿 에어의 경우 전체 수입의 21%를 수수료가 차지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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