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음료에도 비만세 추진
2010-04-13 (화) 12:00:00
▶ 패터슨 뉴욕주지사, 이번주 주의회에 상정 예정
뉴욕주가 탄산음료에 이어 가루(Powdered)음료에도 비만세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가 이번 주 주의회 예산안 심의에 상정할 예정인 비만세 징수 방안은 가루음료 1온스당 1센트씩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주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2리터짜리 소다에는 무려 67센트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가루음료인 하와이안 펀치, 쿨에이드, 탱 등은 현재보다 가격이 2배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가루음료는 보통 한통에 3갤론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격이 4달러19센트인 가루음료에 비만세가 부과되면 8달러3센트까지 가격이 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주 보건국은 비만세 징수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지지하는 반면, 마이클 벤자민 주하원의원 등 일부에서는 가루음료 주소비층인 저소득층과 빈곤층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패터슨 주지사는 지난해 세수 확대 및 비만 문제 해결 차원에서 탄산음료에 18%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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