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 Obliques with Small Ball

2010-02-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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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는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움직일 때 가장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지? 이러한 것을 가르쳐주는 과학적인 운동방법이다.

또한, 배운 움직임을 평상시 생활에 활용하여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것은 각자 몫이다.

필라테스는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 뼈와 근육이 굳어진 경우, 몸을 움직이기 지독히 싫어하는 경우, 무조건 뛰고 땀 흘리는 운동을 싫어하는 경우 등을 비롯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성장촉진 효과까지 볼 수 있으며, 소 근육까지 쓰게 하는 스트레칭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운동을 뜻하는 ‘exercise’ 대신 ‘physical activity’ 즉, ‘신체활동’이라는 개념이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오래 하는 것 보다 자주, 조금씩 많이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운동’에 집착하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즐겁게 몸을 움직이는 작은 활동들이 건강을 지키는 자기만의 비법이 될 수 있다. 이번 주는 필라테스의 고전적인 복부운동을 변형한 동작을 배워보자. 복부의 4가지 근육 중 내복사근, 외복사근을 강화 해준다.

복사근은 우리 몸의 앞, 옆쪽에서 마치 자동차 안전 밸트의 역할을 해주면서 몸통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지 그 동선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몸을 지탱하는 기능을 한다.

■시작 자세

매트에 누울 때 흉추 4번과 7번 사이 위치에 부드러운 공을 넣는다.(공이 어깨 윗 쪽으로 올라 갈수록 쉬워지고, 내릴수록 어려워진다) 두 팔로 머리 뒷부분을 지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갈비뼈를 모으며 하복부를 스마일 하듯이 옆으로 당기면서 왼발을 길게 뻗어준다.



■숨을 들이쉰다

머리 뒷부분을 지지하면서 상체도 뒤로 넘어간다.


■숨을 내쉰다

왼발은 테이블 탑 자세로 가져오고 오른 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 방향으로 가져온다. 이때 팔꿈치를 넓게 벌려서 팔이 아닌 몸통을 비틀도록 한다. 상체를 비틀 때 견갑골이 전면 주위를 감싸는 견갑골을 상상하며 등으로부터 몸통을 회전 시킨다고 생각한다.


이연경 /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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