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부선

2010-0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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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닭고기로 만든 담백한 궁중요리

궁중요리의 하나인 두부선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두부와 닭고기라는 평범한 재료 덕분에 외국인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한국음식이랍니다. 새콤달콤한 겨자 초장을 곁들여 내면 전채요리로 손색이 없지요. 두부를 눌러 물기를 잘 빼서 사용하지 않으면 쪘을 때 맛있는 찜 양념장이 흘러나와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없으니 그 점만 주의하시면 맛있는 두부선을 만들 수 있답니다. 건강식 궁중요리 함께 맛보시면 좋겠네요.


▲재료: 풀무원 부침용 두부 1모, 닭 가슴살 120g, 마른 표고 2장, 달걀 1개, 잣 1작은 술

찜 양념- 다진 파 2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소금 2작은 술, 설탕 2작은 술, 생강즙 1작은 술, 참기름 2작은 술, 통깨 1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겨자초장- 겨자 갠 것 1큰 술, 설탕 1/2큰 술, 식초 1큰 술, 간장 1작은 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무거운 것으로 눌러 물기를 뺀 다음 칼로 눌러 으깬다.

2. 닭고기는 살만 발라서 곱게 다진다.(두부와 닭고기를 푸드 프로세서에 갈아도 좋다)

3. 표고는 불려서 기둥을 떼고 작게 다진다.

4.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얇게 지단을 부쳐서 채 썰고, 잣은 길이로 반을 가른다.

5. 두부에 다진 닭고기와 다진 표고를 넣고 찜 양념장으로 고루 버무려 섞는다.

6. 두꺼운 면보 위에 양념한 두부를 1cm 두께로 편편히 편 다음 가장자리를 잘 다듬어 각을 잡는다. 지단 채와 잣을 뿌리고 물에 적인 페이퍼 타월로 눌러 주어 잘 붙게 한다.

7.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 정도 찐 후 꺼내어 식힌 다음 한입 크기로 썰어 담고 겨자 초장을
곁들여 낸다.



▲쿠킹 클래스 문의 (818)419-4107, ellen@ellenleefoodstylist.com

엘렌의 재미있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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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 위에 양념 두부를 잘 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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