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해턴 사무실 공실률 1년 전보다 38% 늘어

2010-01-21 (목)
크게 작게
맨해턴 사무실 공실률 1년 전보다 38% 늘어 금융위기가 일단락됐지만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턴의 사무실 공실률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1년 전보다 빈 사무실이 38%나 많은 상태다.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쿠시맨 & 웨이크필드는 최근 뉴욕 맨해턴의 빈 사무실 공간이 2009년 말 현재 4,380만스퀘어피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2008년 말 3,180만스퀘어피트에 비해 37.7%나 더 넓은 수치다. 특히 월가의 대규모 감원과 부진한 경제로 지난해 사무실 수요가 급감했음을 보여준다.

2009년 말 현재 빈 사무실 공간은 맨해턴의 전체 사무실 공간 중 11.1%에 해당한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9월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즉 지난해 4분기 이후 사무실 수요가 추가로 더 악화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