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업체 매매 분야선 실적 탑이죠”

2010-0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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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부동산 수 안 부사장

업계경력 20년 넘어
“ 한인들에 좋은 사업체
찾아주는 건 큰 보람”


비부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 안(사진) 부사장은 비교적 가볍고 담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회사 사업체 매매 전문 직원들 가운데 영업실적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남가주 전역의 제반 사업체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그는 “2007년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회사로부터 빼어난 실적을 올린 직원들에게 주는 상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경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열심히 일한 결과로 상을 받게 돼 기쁨이 컸다”고 말했다.

안 부사장은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사업체 매매만 전념했으며 이는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일가를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그는 “수많은 사업체 거래를 살펴보면 똑같은 방법으로 거래가 성사된 적은 거의 없다”며 “가격 등 일부 조건에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업체를 사려는 바이어와 팔려는 셀러의 의지가 확고한 경우, 양쪽을 만족시키며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안 부사장은 마음속으로 LA 폭동 당시 피해를 입었던 많은 한인들에게 좋은 사업체를 찾아줘 이들이 다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줬던 것을 보람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의 노력에 감동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그의 고객임은 불문가지. 그는 “고객 중에 아주 오랫 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다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성실하고 정직한 것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객들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두터운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소망은? 안 부사장은 개인적인 것보다 한인타운 경제의 안정을 희망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앞당겨져 남가주 일원 모든 한인 사업체들의 영업이 활성화돼 한인 업주들이 밝고 편안한 마음으로 장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긍정의 힘, 전문가 정신을 강조했다. “올해도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사업체 매매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 전문가적인 도움을 제공하겠습니다.”

연락처 (213)880-8133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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