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미 대신 현미 섭취하고 소금·설탕양 줄여야

2010-0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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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어드바이스

새해 들어 많은 이들이 하는 결심 중 다이어트와 건강 챙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 계획을 잡기도 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패스트푸드 안먹기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지침도 마련해 본다. 그러나 갈수록 환경이 나빠지고, 먹거리 역시 집에서 소 키우고 야채 키워 먹지 않는 한 믿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은 요즘, 먹거리에 대한 주부들의 걱정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날씬하고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생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이다. 그리고 이렇게 먹다보면 저절로 살도 빠지고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된다. 미국 내 유명 다이어트 전문가들과 영양사들이 조언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간추려 봤다.

지방은 가능한 견과류·아보카도 등 식물성 기름류 골라 먹고
채소류·살코기·무지방 유제품도 충분히 먹어야 건강에 좋아



1. 설탕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인다= 대신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 위주로 신선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2. 무조건 음식을 규제하지 않는다= 소식하고 건강 식품을 먹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음식의 양과 종류를 규제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90%정도는 자신이 미리 정해놓은 규칙대로 먹되 10% 정도는 먹고 싶은 것을 양껏 먹을 수 있게 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3. 물을 많이 마신다= 이 역시 진부한 명제다. 그러나 그 만큼 중요한 명제다. 우리 몸은 75%가 물로 이뤄져 있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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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청과와 곡물을 섭취한다= 야채, 특히 녹색 잎 위주의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방지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현미와 같은 통곡류를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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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류는 살코기, 유제품은 무지방 또는 저지방 제품을 고른다= 현대인들의 지나친 육류 섭취는 이미 알려진 사실. 그렇다고 무조건 육류를 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만약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면 가능한 기름 없는 살코기 위주로 요리하는게 좋다. 또한 유제품의 경우도 무지방이나 저지방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게 현명하다.



6. 총 섭취 칼로리에서 지방 함량이 20~35%를 넘지 않게 한다= 지방 섭취는 가능하면 견과류 등 식물성 기름과 아보카도, 견과류, 생선 등으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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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낮은 음식을 택한다= 과자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에 대한 경고는 결국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때문이다. 따라서 스낵류를 살 때는 반드시 포장 뒷면의 영양 첨가표를 확인해 가능한 나쁜 지방이 적게 또는 첨가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8. 염분 섭취는 하루 한 티스푼을 넘지 않도록 한다=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특히 한식의 경우 지나치게 염분이 많이 들어 있다보니 국과 찌개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너무 많은 염분을 먹게 된다. 염분은 단순히 건강에 나쁜 것뿐 아니라 부종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이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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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식품 구입시 영양정보와 식재료 레이블을 반드시 확인한다= 마켓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포장 뒷면의 칼로리 정보와 첨가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레이블을 확인하다보면 평소 먹는 음식들이 얼마나 엄청난 칼로리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첨가물들을 먹었는지를 알게 되고 놀라게 될 것이다.


10. 즐겁게 생활한다= 아무리 건강한 음식을 골라 섭취를 한다고 해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없는 직장생활, 건강한 인간관계 등도 건강한 식생활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물론 스트레스 줄이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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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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