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온·보냉효과 6시간 지속

2010-0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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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루시 슬림 보온병

아무리 캘리포니아라고 하지만 아침 출근길엔 제법 쌀쌀해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특별히 스타벅스 매니아가 아닌 이상, 바쁜 출근길에 커피 전문점에 들러 커피나 차 한잔을 테이크 아웃 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이럴 땐 평소 즐기던 커피나 차를 집에서 가져가면 제일 좋은데 문제는 역시 보온.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보온병에 담아 가는 것인데 보온병이라는게 사실 부피가 만만치 않아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겠다고 보온병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최근 출시된 조지루시(코끼리 표)사의 슬림 보온병이 꽤 쓸만하다. 겉 모습만으론 도저히 보온병이라 보기 힘들만큼 날씬하고 앙증맞게 생긴 이 제품은 머그 컵 한잔이 딱 들어갈 사이즈(8온스)로 컴팩트하다. 그러나 성능은 ‘울트라 수퍼’급으로 탁월한 최신 진공 단열 시스템이 완벽한 보온,보냉을 책임진다.

오전 6시에 담은 차나 커피를 점심 시간에 마셔도 140도를 유지하며 보냉 기능도 6시간 이상 47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의 보온병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을 개선, 보온병 표면의 김 서림 방지와 흘림 방지 뚜껑을 도입해 핸드백이나 가방 안에 넣고 다녀도 새지 않는 것은 물론 백 안의 다른 물건들이 축축해지는 일도 없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포터블 머그 잔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보온병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조지루시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프린트해 보온병 외장을 장식 할 수 있는 D-머그도 눈에 띄는 제품이다.

보온병 사용은 이렇게 개인적 편리함 뿐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이 돼 일석이조. 갈수록 1회용 용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라도 1회용 컵 대신 보온병을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www.zojirush.com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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