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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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뉴욕진출

2010-01-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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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달말 사무소 개설 계획

▶ 노태호.이성우 부원장 본보방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뉴욕진출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해외사업추진 위원단의 노태호 대외협력 부원장과 이성우 행정부원장은 11일 본보를 방문, 빠르면 내달 말부터 성모병원 뉴욕 사무소 개설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라 밝혔다. 노태호 부원장은 “미주 첫 현지법인인 LA 사무소가 2월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LA 사무소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고 나면 2차 뉴욕 사무소 개설 작업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의 이번 뉴욕진출은 지난해 한국 의료법이 개정, 병원 등 의료기관들의 환자유치행위를 허용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이번 뉴욕사무소 오픈을 위해 내달 말부터 뉴욕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한 사전 조사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 부원장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현지법인에 병원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을 파견해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검진이 무엇인지 뉴욕 현지에서 확인, 한국에 가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A 현지법인에는 성모병원 현직 의대교수와 간호사 2명이 파견될 예정”이라며 “뉴욕 법인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희 기자>HSPACE=5
서울성모병원 해외사업추진 위원단의 노태호(왼쪽) 대외협력 부원장과 이성우 행정부원장이 본보를 방문, 뉴욕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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