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슬~으슬~ 따뜻한 차 한잔. 뜨끈한 찜질방 그리워”
계속되는 강추위에 한국전통차와 사우나 이용이 최고 인기를 끌고 있다.
화씨 20도를 넘나드는 쌀쌀한 날씨 탓에 지난 주말 유자차, 쌍화차, 모과차등 웰빙 한국차를 찾는 고객들이 평소에 비해 세배까지 급증하는가 하면 사우나 이용자는 두배까지 늘어난 것. 플러싱 156가 H마트는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주말동안 차 판매율이 평소에 비해 3배까지 상승했다. H마트측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보통 30~50% 판매가 증가하지만 이 기간 중에는 차시식행사까지 실시, 이같은 판매율을 올렸다.”며 “판매량 중 절반가량은 유자차”라고 밝혔다.
플러싱 한양마트측 역시 한국차 판매량이 급증, 최근들어 평소에 비해 3배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중 쌍화차 판매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김창현 그로서리 매니저는 “유자, 대추, 생강 등의 전통차 판매가 급격히 늘었으며 쌍화차, 쌍화탕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연잎으로 만든 백련차 등 한국산 신제품들까지 가세, 연말연시를 위한 선물세트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한국차 경우 가격이 3.99~7.99달러(용량과 종류에 따라 다름)로 저렴하여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작년가을부터 백련차, 감잎차, 뽕잎차, 수국차 등 한국직수입 웰빙차까지 시중에 등장, 이들 차 바람몰이에 가세하고 있다.
사우나업체들 역시 혹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불가마, 소금방 등 다양한 종류의 찜질방을 이용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30~50달러의 저렴한 가격은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또다른 웰빙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 게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연휴를 맞아 더욱 몰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킹 사우나 관계자는 “지난 주말 평소에 비하면 두배 가까이 손님이 들었다”며 “멤버십 회원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뿐 아니라 마사지 등 부가서비스를 찾는 고객들 역시 상당하다”고 전했다. <최희은 기자>
유자, 대추, 생강 등의 전통차 판매가 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사진은 한인여성이 한인마트에서 한국차를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