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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관절염 진통제’ 리콜 확산

2009-12-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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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관절염 진통제(TYLENOL Arthritis Pain Caplet 100·사진)’ 리콜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타이레놀 제조사 맥닐 PPC와 계열사 존슨 앤 존슨이 지난 11월 5개 제품번호에 한해 자체 리콜을 실시한 ‘타이레놀 관절염 진통제’를 모든 제품번호로 확대, 리콜에 들어갔다고 28일 발표했다. 리콜 중인 제품은 빨간 뚜껑의 용기 안에 알약이 100정 들어있다. 이번 리콜은 약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가 구역질과 복통, 설사를 동반한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른 조치다.

맥닐 PPC에 따르면 이 냄새가 약 성분 중 특정 화학 성분의 이상 반응 때문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구역질과 설사 등의 부작용은 단기간에 끝나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다. 또 리콜된 ‘타이레놀 관절염 진통제’가 아닌 다른 타이레놀 제품들은 안전하며, 오는 2010년 1월까지 새 제품을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타이레놀 관절염 진통제’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맥닐 PPC의 웹사이트(www.tylenol.com)나 소비자보호센터 핫라인(888-222-6036)을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정보라 기자>HSPAC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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