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활의 변화는 습관에서

2009-12-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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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현(뉴저지)

2009년도도 이제 한 주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가는 순서라면 빨리 보내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심정이다. 그러나 새해라고 별로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고 보면 머물러 있을 수도 안 맞이할 수도 없는 새해다. 이런 때에는 건강이라도 돌봐 좋은 세월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게 상책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불황은 반드시 호황을 불러오는 전주곡이다. 건강을 지키고 다시 올 내년에 어떻게 생각을 바꾸느냐 하는 것이 지금 한해를 보내며 가져야 할 자세인 것 같다. 지면을 통해 필요한 습관 다섯 가지를 제안해 보고자 한다.

첫째, 아침에는 계획. 점심에 실천, 저녁에는 점검 및 반성하는 습관은 물론, 믿는 분들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의 시간이 될 것이다. 둘째, 하루 세끼는 반드시 식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개 이민생활에 아침을 커피 한잔으로 대신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오늘의 한끼는 오늘뿐인 식사이다. 셋째, 하루 세 번 남을 칭찬하는 습관을 갖자. 칭찬하여 줄 사람, 일이 주변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칭찬은 가정에서부터 찾자. 넷째,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이상은 웃자. 웃음은 의학적으로도 건강의 비결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다. 웃을 수 있는 상대와 소재, 기회와 기쁨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다섯째, 하루 세 번 하늘을 보는 습관을 갖자. 우리가 걸으며 또는 운전하면서 보이는 것은 오직 앞에 보이는 것일 뿐이다. 가슴을 펴고 허리를 젖히고 마음껏 하늘을 보는 것은 운동도 되고 포부와 희망을 확인하는 아주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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