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품 업계 “후끈”
2009-12-12 (토) 12:00:00
▶ 추운날씨 본격시작
▶ 난방용품 등 찾는 고객 발길 이어져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겨울용품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난방용 가전제품이나 모피, 겨울 내의, 이불 등의 업계는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진 덕분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11일에는 뉴욕의 최저 기온이 화씨 20도 이하로 떨어졌으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오고 있다.이처럼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한인가전업계가 취급하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이불 등 난방용품의 하루매상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정용백화점인 홈앤홈(Home & Home) 침구부의 김수성씨는 “올해는 가볍고 따뜻할 뿐아니라 병원균이 없는 극세사(micro fiber) 이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불 뿐아니라 겨울 내의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로 난방비를 아끼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겨울 내의를 미리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싱 소재 속옷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겨울 내의 판매가 평소에 비해 40~50% 늘었다”고 말했다.
또 모피 전문업체들은 본격적인 겨울날씨에 반가운 모습이다. 재킷·조끼·목도리 등 모피, 생활용품 판매점 로랜드에는 거위털 이불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한인의류점과 잡화점들도 코트와 목도리, 내복, 장갑 등 방한용품이 잘 팔리며 판매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하탄에서 스카프와 장갑을 취급하는 에릭 정씨는 “12월이 전체 겨울 매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겨울이 겨울답게 추워야 장사가 된다”며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이같은 추위가 지속된다면 재고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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