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20대 여성이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를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녹화하다 적발돼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2일 시카고 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사만사 텀팩(22)이라는 이 여성은 28일 오후 1시 20분께 시카고 교외도시인 로즈몬트의 복합 영화 상영관 ‘뮤비코 영화관’에서 ‘트와일라잇: 뉴 문’ 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녹화하다 극장 안내인에게 적발됐다.
극장 관계자들은 텀팩의 ‘범행’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 당시 텀팩이 녹화한 영화 분량은 4분 미만에 불과했으나 상영관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을 하다 적발되면 초범이라도 살인, 강도, 방화 등 흉악범죄와 같은 중범죄로 간주하는 미국의 해적 행위 관련법에 따라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 문’ 은 개봉 첫날부터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