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숱한 의문속에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올해 야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잭슨은 1일 발표된 올해의 야후 검색어 1∼10위 리스트에서 1위에 올라 지난 4년 동안 1위를 지킨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밀어냈다.
잭슨의 사망 이전까지만 해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야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였지만 그의 사망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야후의 웹 트렌드 분석가인 베라 찬은 잭슨이 갑자기 숨진데다 그의 사망이 살인 사건으로 간주돼 수사가 전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올해의 야후 검색어 2위는 뱀파이어를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가 올랐다.
4위는 여배우 메간 폭스가 차지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나루토’와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모델 ‘킴 카다시안’,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 온라인 비디오게임 ‘룬스케이프’가 순서대로 6∼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후보이자 당선인으로 야후 검색어 3위에 올랐던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에는 44위로 밀려났다.
한편 경제 관련 검색어로는 할인을 위한 ‘쿠폰’과 ‘실업’이 가장 많이 입력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위기의 영향을 실감하게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욕 AP.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