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50)이 미 방송가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으로 꼽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1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 방송계 인물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으로 코웰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코웰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1년간 세전수익이 7천700만 달러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의 진행자인 도널드 트럼프(5천만 달러)와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인 라이언 시크레스트(3천8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코웰은 지난 7년간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신랄한 심사위원이자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의 기획자로, 가수 레오나 루이스, 그리고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킨 수전 보일 등이 있는 음반사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또 ‘어프렌티스’의 트럼프는 방송일 외에 넥타이부터 보드카까지 다양한 상품에 자신의 이름을 빌려줘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연설과 출판 등에서도 수입을 올리고 있다.
34세의 시크레스트는 아메리칸 아이돌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모닝 라디오 쇼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리얼리티쇼 ‘카사디안 따라잡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두 남자와 1/2’의 주인공 찰리 쉰(2천100만 달러)과 ‘디 오피스’의 스티브 카렐(2천만 달러)이 4,5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