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칩거해온 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가 가족애와 종교 및 집중적인 정신치료를 통해 슬픔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볼타는 장남 젯 트라볼타(16)가 지난 1월초 휴양지인 바하마에서 발작증세로 숨진뒤 8일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트라볼타는 이 인터뷰에서 젯의 사망 이후 부인이자 여배우인 켈리 프레스턴과 딸 엘라 블루(9)는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매일 종교적 상담을 받으면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거의 매일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라며 우리 나름대로 슬픔을 이겨내는 방식을 갖고 있으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친구들과 팬 및 할리우드 동료들의 격려와 위로에 감동하고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여러분들도 어려울때 그같은 친구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자신과 부인이 출연하는 코메디 영화인 `올드 도그스(Old Dogs)’에 9살난 딸도 오는 25일 함께 출연하며 데뷔 하게됨에 따라 인터뷰를 갖게됐다면서 딸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고 이를 승낙했다고 말했다.
트라볼타의 부인인 프레스턴은 세계 각지에서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가족은 매일 정신적인 상담을 받으며 극복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감정의 기복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라볼타는 지난 6월 자신이 주연한 영화 ‘펠햄 123(The Taking of Pelham 123)’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기 대신 영화를 홍보해온 토니 스콧 감독과 동료 배우 덴젤 워싱턴, 존 터투로, 루이스 구즈먼, 제임스 간돌피니 등에게 감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