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남 다른 관심이 있는 주부라면 지저분한 집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마음 같아선 집안을 한번 뒤집어 엎어 청소도 하고, 새로운 인테리어로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집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고 주머니 사정 역시 여의치 않아 그저 한숨만 나오기 일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천천히 하나씩 시작하면 어느새 집안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져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비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보자. 유럽식 인테리어 잡지 ‘리빙 익세트라’(Living Ect.)가 적은 비용과 수고를 들여 효과는 200% 낼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메이크 아웃’(Make Out)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1. 안감을 받치지 않은 커튼을 활용하라

안감을 받치지 않은 커튼은 일반 커튼보다 만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주름이 없기 때문에 천의 양도 적게 들어간다. 따라서 같은 비용일 때 안감을 받치지 않은 패널 커튼은 좀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3m 길이의 커텐으로, 왼쪽은 면, 실크 소재다. 영국계 인테리어 회사인 ‘디자이너스 귈드’(Designers Guild) 제품.

http://www.designersguild.com




2. 현관 문에도 표정을 입히자

만약 한정 된 예산을 투자하고 싶다면 현관문에 새롭게 페인트칠을 하거나 혹은 아예 새 것으로 바꿀 것을 조언한다. 깨끗하게 페인트 칠을 하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현관문이 너무 오래 된 경우에는 새로 바꿔 산뜻한 첫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사진은 문 디자인 전문 업체인 ‘빅 올드 도어스’(Big Old Doors) 제품.

http://www.bigolddoors.com/




3. 세련된 셔터를 설치하자

현관 문이 그 집의 얼굴이라면 창문은 집의 눈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똑똑한’ 셔터를 설치하면 사생활 보호는 물론 공기 순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유럽식 셔터 인테리어 회사인 ‘셔터리 패뷸러스’(Shutterly Fabulous)가 선보인 셔터로 산뜻한 색상이 눈에 띈다.

http://www.shutterlyfabulous.com/




4. 업그레이드 된 샤워헤드

샤워 헤드의 수압이 너무 낮거나 온도 조절이 잘 안 된다면 샤워 펌프를 달아 수압을 높이고, 자동 온도 조절 장치 볼브를 달자. 샤워하는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줄 테니 말이다. 사진은 영국의 유명 배관 전문가인 레이몬드 린(Raymond Lynn)씨의 작품.




5. 오래 된 소파에 새 옷을 입히자

오래 된 소파에 새로운 옷을 입히면 새 것을 구입한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모양의 2인용 소파의 경우 약 8m의 천이 필요하다. 깔끔한 단색, 혹은 산뜻한 무늬가 들어간 천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나 락우드(Anna Lockwood)가 선보인 소파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