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다음주부터 신종플루 무료접종
2009-09-30 (수)
뉴저지가 무보험 거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신종플루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한다.
의료보험이 없는 130여만 명의 뉴저지 주민들은 버겐 카운티를 포함, 주내 모든 21개 카운티 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이달 초 약속했던 무보험 주민을 위한 신종플루 예방백신 무료 접종<본보 9월5일자 A3면> 시기를 4,000만 달러의 연방정부 기금지원에 힘입어 당초 예정됐던 10월 중순보다 2주가량 시기를 앞당긴 셈이다. 주정부는 무보험자 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가입자들도 환자부담금 없이 주치의로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추진 중에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현재까지 주민 17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으며 올 봄에만 2만여 명이 감염돼 50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보건당국은 감염자수가 1,000명 선을 넘어서면서부터 집계를 중단한 상태다. 주 보건국은 현재 주내 모든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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