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ACS 자료분석, NJ하락폭 더 커
뉴욕·뉴저지 지역의 지난해 기준, 중간(Median) 주택가격이 2년 전인 2006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2008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 분석 결과, 뉴욕은 2006년 중간 주택가격이 32만4,000달러였으나 2007년 32만2,900달러로 떨어진 뒤 지난해 다시 318만9,000달러로 3년 연속 하락했다. 2년 전보다는 1.6%, 전년 대비 1.2% 하락한 수준이다. 뉴저지 역시 지난해 3년 연속 하락한 36만4,100달러의 중간 주택가격을 기록, 2006년 39만1,500
달러보다는 7%, 2007년보다는 5.8%가 하락해 뉴욕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뉴욕시 5개보로는 맨하탄이 유일하게 전년도 83만9,200달러에서 지난해 87만3,600달러로 주택가치가 4.1% 상승했고 퀸즈를 포함한 기타 4개보로는 모두 동반 가치하락을 보였다. 퀸즈는 전년도 52만6,400달러에서 50만2,600달러로 4.5% 줄었고, 스태튼 아일랜드 -4.5%, 브루클린 -2.6%, 브롱스 -0.3%였다.
뉴욕시 인근 롱아일랜드 낫소와 서폭 카운티도 각각 4.3%와 6.7%씩 하락했고 라클랜드와 웨스트체스터도 5.8%와 4.3%씩 가격이 떨어졌다. 뉴저지 주내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버겐 카운티도 전년도 51만1,200달러에서 지난해 48만6,300달러로 4.9%의 주택가치 하락을 보였고, 2006년의 52만6,900달러보다는 7.7%가 떨어졌다. 중간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월 주거 임대료는 중간가 기준, 전년보다 인상돼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5개보로에서 스태튼 아일랜드만 2007년 기준 월 1,104달러에서 지난해 월 1,081달러로 2.1%(23달러) 줄었을 뿐, 기타 지역은 모두 인상됐다. 보로별로는 퀸즈 2.7%(+7달러), 브루클린 1.7%(+17달러), 브롱스 2.4%(+21달러) 등이었다. 뉴욕시와 달리 뉴저지 버겐카운티는 3.24%가 줄어 월 평균 11달러씩 임대료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중간 주택가격은 펜실베니아와 델라웨어만 2.4%와 0.8%씩 상승했고, 주거 임대료는 로드아일랜드와 델라웨어만 각각 0.7%(6달러), 2.7%(25달러)씩 하락했을 뿐 뉴욕(1.6%·15달러), 뉴저지(0.2%·2달러) 등 기타 5개주는 모두 임대료 부담이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8년 미동북부 7개주 주택가격 및 주택임대료(중간가 기준)
지역 주택가격 임대료
뉴욕 $318,900 $ 953
맨하탄 $873,600 $1,198
퀸즈 $502,600 $1,145
브루클린 $596,000 $ 992
브롱스 $406,000 $ 911
S.I. $468,600 $1,081
낫소 $504,600 $1,374
서폭 $433,800 $1,417
라클랜드 $492,000 $1,275
웨스트체스터 $578,900 $1,200
뉴저지 $364,100 $1,068
버겐 $486,300 $1,225
커네티컷 $306,000 $ 970
매사추세츠 $353,600 $ 991
펜실베니아 $164,700 $ 726
로드아일랜드 $286,000 $ 850
델라웨어 $250,900 $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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