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새콤한 가을 낭만이 주렁주렁 “애플피킹”

2009-09-18 (금)
크게 작게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바야흐로 과일 피킹 시즌이 시작된다. 호박 피킹보다 조금 일찍 시작되는 것이 애플 피킹이다. 9월초에 수확되는 사과는 프라임 레드(Prime Red). 이어 9월 중순에는 매킨토시(Macintosh)와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 코틀랜드(Cortland)가 수확된다. 매킨토시는 애플소스나 파이, 그래니 스미스는 파이, 코틀랜드도 애플소스용으로 잘 쓰이는 사과 종류이다. 물론 이 3가지 모두 생것으로 먹어도 맛있다.

생것으로 먹기 좋은 조나골드(Jonagold), 레드 딜리셔스(Red delicious), 엠파이어(Empire)는 9월말에 수확된다. 9월말에 과수원을 찾는다면 이 종류를 피킹할 수 있다.10월에 수확되는 종은 아이다 레드(Ida red). 아이다 레드는 알이 크면서 빨갛고 즙이 많아 그냥 먹어도, 요리해도 좋다.10월 중순에 수확하는 사과는 롬(Romes), 뭇수(Mutsu),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 스무시스(Smoothies) 등이 있다. 이중 롬과 스무시스는 요리용으로, 뭇수와 골든 딜리셔스는 달콤하면서도 즙이 많아 생것으로 선호되는 사과 종류.

애플피킹을 가기 전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할인 쿠폰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여유있게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다. 1회용 장갑 등을 가져가도 좋으며 피킹을 하면서 사과 맛을 볼 때는 전부를 맛봐야하며 먹다가 버리는 일은 삼가야 한다. 특히 자신이 구매하지 않을 사과는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 매스커 과수원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매스커 과수원은 뉴욕 업스테이트 워윅(Warwick) 지역 200에이커 동산에 14개의 다른 종류의 사과나무가 있는 곳이다. 애플 피킹은 10월까지 계속되는데 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에게 개방한다. 문의 : www.maskers.com 845-986-1058

* 데마레스트 농장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데마레스트 농장은 주말에 한해 피킹을 제공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로 현재 사과 시즌이 시작된다. 펌킨 피킹은 24일부터 시작된다. 주중에 피킹을 하기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농장에서 재배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며 할로윈을 위한 옥수수대도 판매한다.www.demarestfarms.com 201-666-0472

* 로렌스 팜 오차드
뉴욕 업스테이트 뉴버그에 위치한 로렌스 팜 오차드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피킹할 수 있는 곳이다. 사과를 비롯해 배, 복숭아, 포도(콩코드 &나이아그라), 옥수수, 토마토, 피망, 터닙, 가지, 양배추, 브라콜리, 호박 등을 피킹할 수 있다. www.lawrencefarmsorchards.com
HSPACE=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