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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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문 복지단체로 거듭난다.

2009-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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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생명재단, 의료소위원회 출범관련 정보제공 등 서비스 확대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이 백혈병을 포함한 암 전문 복지단체로 사업내용을 확장한다.

재단은 1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제 19차 이사회’를 열고 사업내용을 백혈병을 포함한 각종 암 관련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날 김준택 회장, 엄규동 암 전문의, 이정하 전 뉴욕한인회장, 계동휘 치과의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암 관련 의료소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질환에 관련한 정보 제공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암 관련 의료 상담 및 검진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12월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준택 회장은 “지금까지 백혈병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면서 다른 암환자들을 많이 보게 됐다”며 “특히 그동안 개최한 건강정보제공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이 암 관련 상담이나 치료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면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암 관련 복지서비스를 충원하면서 백혈병 관련 세미나나 골수기증 행사 등은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위원회도 출범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생명재단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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