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그룹 듀란듀란, 메탈그룹 스콜피온스 등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연예인 55명이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노래를 제작한다.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창설한 지구촌 인도주의 포럼(Global Humanitarian Forum.GHF)은 14일 기후변화 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반 제작 및 배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침대가 타고 있다(Beds are burning)’라는 제목이 붙은 이 노래는 198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록그룹 미드나잇 오일이 만든 것으로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공개 행사에서도 대중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발터 푸스트 GHF 대표는 만약 우리가 바로 지금 온실가스 방출을 멈추지 않는다면 지구 온난화는 우리와 함께 앞으로 40∼50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반 제작을 비롯한 대중 캠페인은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주최 기후변화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협약에 서명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노래 제작에 함께 참여하는 다른 유명인으로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온 코틸라르, 세네갈의 스타 유소우 은두르, 아일랜드의 가수 겸 작곡가 밥 겔도프, 중국 가수 카릴 퐁,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남아공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 등이 있다.
(제네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