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그동안 겪었던 고통 등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털어놨다.
그는 2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최초공개! 논란의 주인공 유진박 심경고백!’ 편에서 걔네들 다 감옥 갔어요. 걔네들이 때렸어요. 심하게 때렸어요. 나 죽을 뻔했어요. 얼굴과 배, 가슴을. 내가 바이올린 제대로 안 쳤다고 때렸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일들이 생각이 나는지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하는 등 인터뷰 내내 안절부절 못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방송 녹화는 유진박과 가족이 살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이뤄졌다.
그는 나 개런티가 담배였어요. 터무니없는 대우. 담배 하나가 돈이었어요라며 나 솔직히 안 유명하지만 나와 아줌마들을 위해서 열심히 공연했는데… 유진박을 죽을 수 있게 만든 거, 진짜 나쁜 짓입니다라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그는 한마디만 할게요. 유진박 고국의 팬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열심히 할게요. 제 꿈은 전기 바이올린을 매일 치는 거예요. 유진박 이렇게 인기 떨어져서 미안하지만 마지막 하나의 꿈이에요라고 말할 때는 흐느끼기까지 했다.
줄리아드 재학 당시 별명이 ‘줄리아드의 존 레논’이었다고 밝힌 그는 오랜만에 방문한 뉴욕의 정통 재즈 바와 집에서 피아니스트인 고모와 함께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는 또 이번 방문에서 루이 암스트롱의 매니저와 함께 미국 진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