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광회사 패키지도 절약이다

2009-08-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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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지역에 거주할 경우 개별적으로 나이애가라 폭포만을 위해 관광하기에는 다소 경비부담이 클 수 있다.

항공편으로 캐나다 토론토에 내려 셔틀버스나 택시, 렌터카로 이동할 경우 1시간30분 정도가 걸리고, 이보다 가까운 뉴욕주 버팔로에 내려 공항택시로 이동할 경우 캐나다 지역까지 편도 85달러(팁은 별도)를 지불해야 한다. 왕복 170달러가 들어가는 셈이다.

여기에 호텔비도 만만치 않은데, 폭포를 볼 수 있는 특급 호텔의 하루 객실료는 200달러를 훌쩍 넘고, 식사비와 각종 입장권 등까지 합하면 2박만 한다고 해도 항공료까지 계산하면 생각보다 큰돈이 들어간다.


특히 개인에 따라 나이애가라 폭포에 만족을 못할 수도 있고,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이곳에 한정하는 것 역시 뭔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이런 경우 LA지역 한인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동부관광 패키지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나이애가라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 DC까지 여행할 수 있는 4박5일 코스의 경우 일인당 750달러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빡빡한 일정의 강행군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숙식과 교통편을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자주 가볼 수 없는 곳들을 한 번에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

참고로 뉴욕 시내 하루 버스관광을 할 경우 일인당 팁을 포함해 100달러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 것을 보면 패키지 관광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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