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인티켓 활용… 숙박·교통 등 알뜰작전을

2009-08-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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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만은 알고 가자


▲숙박과 식사

관광지답게 특급에서 모텔까지 다양하다. 가격 또한 하루 50달러에서 300달러를 넘기도 한다. 또 일부 호텔은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워터팍 시설까지 갖추어 놓은 곳도 있는데, 이는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가급적 폭포와 가까운 곳을 택해 걸어 다니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 폭포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식사 또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한인들도 익숙한 유명 체인점들은 모두 진출해 있고, 한국식당과 중식당, 일식당도 있다. 예산에 맞춰 식당을 고르면 된다. 만약 특정 식당을 찾고 싶다면 호텔방에 준비된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면 된다.


▲할인 티켓을 활용한다

관광지는 어디를 가더라도 돈이다. 나이애가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유명한 볼거리라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지역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을 한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드벤처 패스’ 등과 같은 할인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를 이용하면 하나하나 이용할 때마다 써야 하는 돈의 절반 가까이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할인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아이맥스 영화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덤으로 제공한다.


▲여권은 반드시 지참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애가라 폭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다. 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여권으로, 미국에 다시 들어올 때도 제시해야 한다.

까다로운 캐나다 순찰대원을 만나면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에서부터 “차 안에 어떤 물건이 있느냐”며 직접 트렁크를 열어 살피기도 하며, 현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기도 한다.


마약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조치인데, 이따금 검문소 통과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짜증도 나지만 다리만 건너면 접하게 될 절경을 만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인내해야 한다.

흡연자라면 국경을 통과하기 전 면세점을 이용하는 편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캐나다 지역은 담배 값이 만만치 않아 이곳에서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버팔로 공항과 나이애가라 폭포를 오가는 택시기사 등이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후다닥 뛰어가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 이곳에서는 생소한 풍경이 전혀 아니다.


▲대중교통

나이애가라 폭포 관광지는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끝에서 끝을 걸어 다니기에는 다소 거리가 멀다.

캐나다 나이애가라 관광청은 관광객들을 위해 ‘피플 무버’(People Mover)라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이곳을 찾았다면 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한 번 입장권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주요 장소들을 모두 다닐 수 있다.

13세 이상은 7달러50센트, 6세 이상은 4달러50센트, 5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SPACE=5
관광객들을 위한 대중 교통수단인 ‘피플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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