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림 걸스’ 제니퍼 허드슨 득남

2009-08-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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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 걸스’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드림 보이’를 얻었다.

11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시카고 출신의 허드슨이 전날 자정 무렵 체중 7파운드 14온스(약 3.6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의 아기는 아버지이자 허드슨의 약혼자인 하버드 대학 출신의 리얼리티 TV 스타 겸 레슬러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오퉁가의 이름을 따 ‘데이비드 다니엘 오퉁가 주니어’로 이름 지어졌다.


허드슨은 자신의 임신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달 마이클 잭슨 장례식에서 추모곡을 부를 당시 만삭의 모습을 드러내 출산이 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아기의 성별을 몰랐던 허드슨 커플은 분홍색과 파란색 아기 옷을 각각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미국 TV의 신인가수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중도 탈락한 허드슨은 이후 2006년 영화 ‘드림 걸스’의 에피 화이트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 조연상과 골든 글로브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올해 그래미상에서는 ‘최우수 R&B’ 음반상을 차지했다.

허드슨은 지난해 언니의 별거 중인 남편에 의해 어머니와 오빠, 조카가 살해되는 비극을 겪은 뒤 시카고를 떠났고 한동안 외부 활동을 중단하다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의 미국국가 공연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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