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현금보상 프로 희비 엇갈려
2009-08-11 (화) 12:00:00
미 정부가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시행중인 ‘중고차 현금보상(cash for clunkers)’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분야도 많다.
이 제도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들은 오랜만에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현재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차는 도요타의 ‘코롤라’로 나타났고, 2위는 포드의 포커스, 3위는 혼다의 시빅이 차지했으며 현대 아반떼의 수출 모델인 엘란트라는 6위를 차지했다. 현금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이 신차로 교체된 중고차는 포드의 익스플로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고차 보상프로그램은 중고차 가격을 `금값’으로 올려놓을 조짐도 보이고 있다.미 정부는 특히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새차로 바꾼 중고차는 수거해서 폐기할 예정이고, 그 대상이 현재 75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고차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활동자금을 마련해오던 일부 자선단체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전하고 있다.
`전미신장재단’은 그동안 독지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차를 팔아 전체 예산의 19% 정도를 마련해 왔지만 올해는 중고차 보상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인해 중고차의 기증이 상당히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