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상업용 공동 부엌시설 저가 임대
2009-08-08 (토) 12:00:00
뉴욕시가 식품 제조업 창업이나 사업 확장을 꿈꾸는 뉴요커를 위해 이스트 할렘에 ‘상업용 공동 부엌시설(Shared Commercial Kitchen)’을 설치한다.
뉴욕시의회는 시정부가 100만 달러의 시설 투자비를 지원해 맨하탄 이스트할렘에 공동 부엌시설을 설치해 성장가도의 식품 제조업계 기업인 양성 및 지원에 나선다고 이번 주 공식 발표했다.
공동 부엌시설은 뉴욕시 소유의 ‘라 마케타(La Marqueta)’ 소매 마켓에 들어서며 이스트 111가에서 119가 사이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메트로 노스 파크 애비뉴 노선 아래 위치해 있다. 총 8만 평방피트 규모 중에서 공동 부엌시설은 4,000 평방피트가 할애되며 식품 제조업 창업이나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가들이 파트타임 또는 풀타임으로 저가에 공간을 임대해 공동 사용
하게 된다.
퀸 시의장은 “아이디어와 재주가 있지만 마땅한 시설이나 장비가 뒷받침 되지 않아 식품 제조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뉴요커들이 많다. 공동 부엌시설은 이들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동시에 뉴욕시 직업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식품 제조업은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가정에서 홈비즈니스로 소규모로 운영하는 기업인들을 포함해 3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시의회는 현재 공동 부엌시설을 운영할 영리업체나 비영리 단체 또는 개인사업자 등의 사업제안서도 접수 받고 있다. 식품 제조업 발전 방안을 담은 제안서는 9월2일까지 뉴욕시 경제개발
코퍼레이션(NYCEDC)에 제출하면 된다.
NYCEDC는 이달 12일 오전 10시 라 마케타 현장 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참가 희망자는 e-메일(lamarquetarfp@nycedc.com)로 사전 예약이 요구된다. ▲www.nycedc.com/rfp 또는 ▲www.council.nyc.gov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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