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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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산악 리더 양성

2009-08-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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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산악회, 여름 등산학교 참가 9명 최종 선발

뉴욕산악회(회장 권태정)가 차세대 산악리더 양성에 나섰다.

오는 14~18일까지 4박5일간 뉴햄프셔 와잇 마운틴 ‘Moose Brook State Park Camp Ground #24’ 에서 ‘2009 여름 등산학교’를 여는 뉴욕산악회는 산악리더의 자질을 갖춘 한인학생(16세 이상) 9명을 최종선발, 이들을 집중교육 한다. 참가비 전액을 뉴욕산악회가 부담하는 올해 등산학교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정애리, 문이선, 권영우, 이기혜, 명정림, 반정석, 강현우, 송재영, 정구인 군 등 총 9명으로 이들은 모두 과거 뉴욕산악회가 실시한 등산학교를 수료한 예비 산악리더들이다.

참가학생들은 뉴욕산악회 전문산악인 20여명과 함께 와잇 마운틴을 등반, 2박3일간 산속에서 야영을 하며 독도법과 매듭법, 야간산행, 안전사고 대처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이틀간 암벽을 등반하며 바위 타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권태정 회장은 “16세 이하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지만 올해는 부득이 16세 이상만을 선발했다”며 “뉴욕산악회 등산학교가 명실공이 차세대 한인 산악리더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6년 시작된 뉴욕산악회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단체생활과 암벽등반 등 정신통일을 요하는 체력단련을 통해 극기를 체험하게 하는 등 알피니즘과 스포츠맨십을 가르치고 있어 한인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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