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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립교 천식아동 지원

2009-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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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 1000만달러 투입,약 흡입기구 비치

커스틴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은 4일 전화기자회견을 열고 소아천식 아동을 돕기위한 ‘뉴욕주 공립학교 천식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정부예산 1,000만달러를 투자해 소아천식 아동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주 공립학교마다 천식 아동을 위한 기도 확장약 흡입기구인 인헤일러와 네뷸라이저, 스페이서를 양호실내에 항시 비치하고 학교내 직원들에게 소아천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은 이날 뉴욕주 소아천식환자 카운티별 통계자료를 통해 뉴욕주 전체 소아천식환자가 37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중 14%가 저소득층 자녀로 값비싼 천식약을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인근 5개카운티에서 퀸즈는 4만7,687명 소아천식환자를 보유, 브루클린 카운티 6만2,23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롱아일랜드에서는 서폭카운티가 2만7,126명의 소아천식 환자를 보유, 낫소카운티 2만2,646명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은 이날 천식연구 정부지원금액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천식법안’을 니타 로위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연방상원과 하원에 동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은 “천식아동을 둔 부모로서 천식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어느 아이도 천식으로 숨을 못쉬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천식약 구입비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뉴욕시 카운티별 소아천식 환자 발생 현황>
카운티 소아천식 환자수 2005~2007 소아천식 입원환자수
퀸즈 4만7,687명 5,401명
브롱스 3만7,643명 9,815명
브루클린 6만2,239명 8,251명
맨하탄 2만6,906명 3,673명
스태튼 아일랜드 1만1,049명 708명
<자료출처=커스틴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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