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우성의 ‘주택보수 완전정복’ - 실내공사 - 바닥 (2)

2009-07-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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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링 우드(Engineering Wood)

지난번에 이어 우드 바닥재 중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엔지니어링 우드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본다.

우선 엔지니어링 우드 바닥재의 장점은 순수 나무 재질의 외관을 보유하면서도 시공이 간단하고 전통적인 우드 플로어와는 달리 연마(Sanding) 및 도장공사가 필요없는 경제적이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신개념 자재라 하겠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자재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값도 비교적 저렴하여 스퀘어피트당 평균 5달러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고급일 경우 10달러 이상의 자재도 있다. 시공 단가는 평균 2달러이며 재료의 내구성 향상으로 인하여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바닥재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적어도 신축주택과 보수 공사에서 50% 이상 엔지니어링 우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범위가 더욱 늘고 있는 실정이다.

라미네이트(Laminate) 종류나 합판(Plywood) 종류 모두 여러겹(Piles)으로 덧붙이되 최종 마감은 고급 하드우드로 혹은 프린트 스타일로 마감되어 생산되는데 중요한 것은 일반 순수 나무 바닥재보다 현저히 얇게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단면이 3겹 이상 되어야 하며 보통 5겹 정도 되어야 바람직한 엔지니어링 우드라 하겠다.

최종 마감 목재의 두께는 3/32인치에서 3/8인치 정도로 두꺼울 수록 좋다. 이는 후일 마모로 인해 재시공할 때 순수 나무마루처럼 연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자재 구입시 반드시 후일 연마(Sanding)할 수 있는지 보증(Warranty)은 몇 년을 해 주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고급 자재는 25년까지 보증(Warranty)을 해주고 있다.

참고로 단순한 바닥을 변화와 장식적인 요소로 바닥의 테두리(Border Strip)를 다른 색상이나 나무 재질로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며 추가로 인건비 지출을 예상해야 한다.

그밖에도 일부 시공되어지는 대나무 바닥재도 엔지니어링 우드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자재는 자재가격이 저렴하고(3달러~7달러) 비교적 외관이 아름답고 독창적일 뿐 아니라 습기와 충격에도 강하며 시공도 비교적 쉬우나 단점으로는 중국에서 생산된 자재들의 품질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재보다 균일하지 않아 반품이 많다 하며 실내에서 맨발로 생활하는 우리 생활 습관의 안전을 위하여 각 부재의 이음새에서 균열이 가지 않도록 시공 시 주의해야 하며 자재 구입 시 보증기간(Warranty Period)을 점검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엔지니어 자재와 시공 방법이 있으나 가장 좋은 것은 생산 회사(Manufacture)가 추천하는 시공 법을 따르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다.


비교적 기존 바닥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도 바닥 금(Crack)이나 구멍(Hole)들을 메운 후 시공할 수 있으며 바닥 높이가 많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덧대어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얇은 Foam Plastic Insulation을 설치한 후 그 위에 각 부재들을 접착제(Glue)나 클립 혹은 부재 양면의 요철을 밀착시켜 시공하게 되는데 원리는 설치 후 각 부재가 서로 연결되어 한 장의 마루가 되어 자체 중량으로 유지되며 벽체 하부에 설치되는 걸레받이(Base Board)가 최종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역활을 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시공 후 발자국 소리 등 소음이 쉽게 전달되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아래층에 방이 있거나 콘도 등에는 바닥에 추가로 방음이 될 수 있는 방음 자재로 보강해 주어야만 한다.

<칼 시티 컨스트럭션 대표 (562)40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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