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의 SBA 대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통계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연방정부의 보증 중소기업 융자인 SBA 7(a) 대출 건수와 금액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표 참조>
2009 회계연도 시작인 2008년 10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집계한 융자 실적에서 브로드웨이내셔널뱅크(BNB)와 뉴뱅크, 뱅크아시아나가 대체로 선전했지만, 나라와 신한, 윌셔, 우리아메리카은행 등은 전년과 비교할 때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그만큼 은행들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따라 한인 비즈니스의 돈줄도 상당히 옥죄였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한인은행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대출 심사 강화 및 유동성 위기 때문에 SBA 대출 감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BNB의 라종관 부행장은 “기존 비즈니스 매매시 대출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3년치의 세금보고 기록을 요구하는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심사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주요 은행들의 SBA 대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09 회계연도 시작 후 7개월동안 JP모건 체이스은행의 SBA 대출은 85.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9.7%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전반적인 대출 부진속에 SBA 대출 부문 상위권에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집계에서 BNB는 뉴욕지역 SBA 대출 1위에, 뉴뱅크는 2위에 올랐다. 뱅크아시아나는 6위, 나라은행은 9위에 랭크됐다. 뉴저지 지역에서도 BNB는 2위에, 뱅크아시아나는 7위에 각각 올라 SBA 대출 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주찬 기자>
<한인 은행의 뉴욕 뉴저지 SBA 융자 실적>
은행 2009년6월30일* 현재 2008년6월30일 현재 증감(%)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BNB 60.051 138 55,740 218 7.7 -36.6
뉴뱅크 24,727 38 21,167 55 16.8 -30.9
뱅크아시아나 14,825 36 4,630 17 220.1 111.7
나라 5,600 13 6,650 15 -15.7 -13.3
신한 2,235 10 6,128 18 -63.5 -44.4
윌셔 1,171 4 1,947 7 -39.8 -42.8
우리 1,112 3 6,300 22 -82.3 -86.3
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