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중 주택가격이 전월에 비해 0.9% 증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22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이 5월 주택가격이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상당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대비 주택가격은 올해 1월에 0.9%, 2월에 0.2% 상승했지만 3월과 4월에는 각각 1.3%, 0.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주택가격은 5.6% 하락한 것이며, 주택가격의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 4월에 비해서는 10.7% 떨어진 상태다.
FHFA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택가격은 연율 기준으로 0.3∼0.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