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난생 처음 삭발을 한 이유는?
정재영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네마서비스 사무실에서 삭발했다. 삭발 전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막상 삭발을 시작하자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주변 스태프를 편안하게 해 줬다. 정재영은 영화 <실미도> 이후 짧은 머리는 오랜만이다. 시원 섭섭하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영화 <이끼>(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렛츠필름)의 천용덕 이장 역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끼>의 천용덕 이장은 앞머리의 2/3 이상이 벗겨진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 사실 정재영은 충무로에서도 ‘털 많은’ 남자배우로 속해 그동안 천용덕 이장의 외모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을 모아왔다.
정재영은 삭발을 한 뒤 ‘천 이장표 가발’을 쓰고 연기에 임하게 된다. 정재영은 30~60대까지 이장이 나이를 드는 모습까지 연기할 계획이다.
정재영은 최근 강우석 감독과 무주의 마을 세트 현장을 방문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고 있다. <이끼>는 8월 크랭크인해 2010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