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검은 오르페우스’ (Black Orpheus·1959)

2009-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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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축제 배경 정열가득한 명화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인 프랑스와 브라질 합작영화.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의 얘기를 현대화한 화려하고 정열적이며 서정적인 명화다. 브라질의 리오 축제 동안 젊은 전차 운전사(브레노 멜로)와 아름다운 시골 색시(마르페사 던)의 사랑이 뜨거운 삼바음악과 원색적인 춤을 배경으로 곱게 묘사된다. 눈부신 컬러와 음악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및 완벽한 연출 등이 조화된 걸작이다. 마르셀 카뮈 감독.

27일과 28일 오전 10시. 뮤직홀(윌셔+도헤니 드라이브), 타운센터5(엔시노), 플레이하우스7(패사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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