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Lunging biceps and tricep

2009-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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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의 전쟁은 늘 하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오늘은 이런 이유로 내일은 또 다른 이유로 다음 주부터는 정말 꼭 해야지 이러다 보면 한달, 두달, 1년이 금방 지나가버린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지 생각하다 보면 준비할 것도 많고 이것 저것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그 시간에는 몸이 반사적으로 자신을 운동으로 이끌게 된다. 시간의 힘은 생각보다 위대하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종목을 선택해야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한끼만 잘 먹어도 달라지고 단 한 시간을 운동해도 변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운동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경우에 따라 좋은 운동도 역효과가 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비만환자는 줄넘기, 배구, 마라톤처럼 체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을 피해야 하고, 관절염 환자는 볼링, 조깅, 줄넘기처럼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에어로빅도 좋을 것 같다. 요즈음 유행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관절 운동과 지구력 운동이 복합된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S 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도 유독 팔과 어깨에 군살이 많은 사람은 여름을 싫어한다.

굵은 팔뚝은 몸을 비대하게 보이게 한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뚱뚱하지 않더라도 잘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팔뚝이 굵어지기 싶다.

결혼 후 주부들의 팔뚝이 굵어 지는 이유는 대체로 팔 근육을 많이 쓰는 가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고 무거운 물건들을 손에 들고 다니거나 팔에 힘을 주고 하는 일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이두근이 굵어지는데 힘은 들지만 지방이 연소 되지 않아 전체적인 굵기가 비대해져 살이 찐 것처럼 보인다.


팔을 들어 올렸을 때 팔뚝의 살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는 운동부족이다.

이번 주는 테라밴드로 팔 윗부분 앞쪽이두근과 뒤쪽삼두근(biceps and triceps)을 위한 운동을 소개한다.

밴드 운동의 큰 장점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몸 전체 부위를 모두 움직이는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운동은 수축할 때만 운동효과가 있지만 밴드 운동은 수축과 이완시 모두 근육의 긴장이 생겨 운동효과가 두배가 된다.

또한, Lunge를 하면서 대퇴사두근과 둔근 그리고 햄스트링까지 강화 할 수 있다.


(Lunging Biceps)

■시작 자세

런지 자세에서 테라밴드를 잡아 그 끝이 주먹의 엄지 쪽으로 나오도록 하고 팔은 아래로 편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테라 밴드를 어깨방향으로 당기면서 팔꿈치를 최대한 굽힌다. 숨을 들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간다. 양쪽 각 10회씩 반복한다. 이때 앞 무릎을 앞발의 2번째 발가락 위에 놓고 런지 자세를 유지한다.


(Lunging Triceps)

■시작자세

앞다리를 90도로 구부리고 뒷다리는 길게 늘여 준다. 앞발로 테라밴드 중앙을 밟고 손으로 그 끝을 잡는다. 팔꿈치를 몸 측면에 붙이고 팔은 90도를 유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팔을 뒤로 곧게 펴면서 팔꿈치는 계속 옆구리 안쪽으로 당긴다. 숨을 들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양쪽 각 10회씩 반복한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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