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학시험 점수가 당락 좌우

2009-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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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명문 공립고 어떻게 들어가나

입학시험 점수가 당락 좌우

OC지역 명문 고등학교의 입학절차와 방법은 학교별 혹은 교육구별로 상이하다. 교육구 관할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실시하는 옥스포드 아카데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대표적인 일간지 OC 레지스터는 매년 관내 64개 공립 고교들을 대상으로 우수 공립 고교 순위를 발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레지스터의 공립 고교 순위는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레지스터는 SAT와 AP 등 시험성적은 물론 미술 및 음악 프로그램, 스포츠, 문화적 다양성 등 40여개 항목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학력지수, 진학 및 취업지수, 교육환경지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 올해 공립 고교 순위 평가에서 사이프레스의 명문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종합 점수 0.757점(1점 만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2위를 차지한 풀러튼의 트로이 고교는 0.724점을 기록했고, 3위에 오른 어바인의 노스우드 고교는 0.697점을 받았다.

2009년도 발표에서는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올해는 특히 가주 표준 학력평가(STAR) 테스트 결과와 낙오학생방지(No Child Left Behind) 비율, AP 과목 수강 비율 등에 가중치를 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탑 10에 들었던 고교들 중 우드브리지 고교 (10위→12위), 어바인 고교(6위→14위), 사이프레스 고교(8위→13위), 라퀸타 고교(7위→17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를 로스알라미토스 고교(11위→5위), 에디슨 고교(22위→8위), 서니힐스 고교(19위→7위), 라구나비치 고교(33위→10위) 등이 채웠다.

특히 라구나비치 고교는 지난해 OC에서 유일하게 내셔널 블루리번상을 받은 데 힘입어 23단계 계단을 껑충 뛰어 10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순위에서도 변함없이 한인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 고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명문 고교의 입학절차와 방법은 학교별 혹은 교육구별로 다르다.

각 고등학교의 입학절차는 개별 교육구나 학교측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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